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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: [BGM] 흩날리는 머릿결에도 나는 당신께 수몰되리니 有有 조 회 : 93
글쓴이 : 한구름 날 짜 : 2017-01-17
[BGM] 흩날리는 머릿결에도 나는 당신께 수몰되리니 有有

BGM - 남쪽에 핀 슬픈 꽃서덕준 / 가로등어둠 속 행여 당신이 길을 잃을까나의 꿈에 불을 질러 길을 밝혔다.나는 당신을 위해서라면눈부신 하늘을 쳐다보는 일쯤은포기하기로 했다.서덕준 / 멍맑은 하늘이 서서히잿빛 구름으로 멍드는 걸 보니그는 마음이 울적해진다고 했다.하늘은 흐리다가도 개면 그만이건만온통 너로 멍든 내 하늘은울적하단 말로 표현이 되려나.서덕준 / 이끼마음가에 한참 너를 두었다네가 고여있다보니그리움이라는 이끼가 나를 온통 뒤덮는다나는 오롯이 네 것이 되어버렸다.서덕준 / 별자리당신을 생각하며한참 뭇 별을 바라보다가무심코 손가락으로 별들을 잇고 보니당신 이름 석 자가 하늘을 덮었다.서덕준 / 파도누구 하나 잡아먹을듯이 으르렁대던 파도도그리 꿈 꾸던 뭍에 닿기도 전에주저앉듯 하얗게 부서져버리는데하물며 당신의 수심보다도 얕은 나는얼마를 더 일렁인들당신 하나 침식시킬 수 있겠습니까.서덕준 / 손당신과 불현듯 스친 손가락이불에라도 빠진 듯 헐떡입니다.잠깐 스친 것 뿐인데도 이리 두근거리니작정하고 당신과 손을 맞잡는다면손등에선 한 떨기 꽃이라도 피겠습니다.서덕준 / 은하밤 하늘가 검은 장막 위로별이 몇 떠있지가 않다.너를 두고 흘렸던 눈물로 별을 그린다면내 하늘가에는 은하가 흐를 것이다.서덕준 / 꽃구경그 사람이 꽃구경을 간대요.뭐가 좋아서 가냐 물었더니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말하더군요."보고 있으면 행복해지잖아."날 그런 눈으로 바라만 봐준다면잠깐 피었다 시드는 삶일지라도행복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.서덕준 / 새벽네가 새벽을 좋아했던 까닭에새벽이면 네가 생각나는 것일까.아, 아니지.네가 새벽을 좋아해서가 아니라내가 너를 좋아해서였구나.서덕준 / 비행운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나 아닌 누군가를 향해 당신이 비행한다.나는 당신이 남긴 그 허망한 비행운에목을 매고 싶었다.서덕준 / 나비효과당신은 사막 위 나비의 날갯짓이어요.그대 사뿐히 걸어보소서흩날리는 머릿결에도내 마음엔 폭풍이 일고 나는 당신께 수몰되리니.서덕준 / 장작너는 몇 겹의 계절이고 나를 애태웠다.너를 앓다 못해 바짝 말라서성냥불만 한 너의 눈짓 하나에도나는 화형 당했다.서덕준 / 환절기네게는 찰나였을 뿐인데나는 여생을 연신 콜록대며너를 앓는 일이 잦았다.서덕준 / 능소화누가 그렇게하염없이 어여뻐도 된답니까.출처- 서덕준 시인 인스타그램 @seodeokjun이상 서덕준 시인님 덕후였습니다 2차 출처 - 베스티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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